
지난 10월 25일 베트남 메콩델타 껀터(Cần Thơ)에서 Khang Minh과 Phuong Hao 커플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관광 중이던 외국인 남성 2명이 우연히 결혼식 천막 앞을 지나다 분위기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췄다.
혼주 측의 따뜻한 초대를 받은 두 외국인은 자리에 앉아 음식을 나누며 축하 자리에 함께했다. 이들은 곧 파티의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올라 즉흥 공연을 선보였다.
검은 셔츠를 입은 한 명은 유명 베트남 번안곡 ‘Chỉ Riêng Mình Ta'(Just Me Alone)를 가사를 다 알지 못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을 췄다. 회색 옷을 입은 또 다른 한 명은 무대 위에서 팔굽혀펴기를 선보여 하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두 사람의 즉흥 공연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퍼지며 수천 건의 조회수와 댓글, 공유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유머러스한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공연에 그치지 않고 신혼부부에게 축의금 봉투까지 직접 전달해 현장에 있던 하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껀터를 찾은 외국인들이 현지 문화에 적극적으로 동화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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