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불꽃놀이와 대형 공연, 먹거리, 야간 쇼핑 등 ‘야간 경제’가 베트남 휴양지 방문객들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관광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관광지들이 야간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출을 늘리는 것처럼, 베트남 주요 관광 도시에서도 야간 프로그램이 숙박 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푸꾸옥 황혼 마을(Thị trấn Hoàng Hôn)의 경우 ‘키스 오브 더 시’, ‘심포니 오브 더 시’ 등 야간 불꽃놀이 공연에 힘입어 일평균 1만 5,000명의 방문객을 모으고 있으며, 인근 숙박업소의 투숙률은 86~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640만 명의 숙박객을 유치하고 2030년 3,3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냐짱(Nha Trang) 역시 야간 경제를 대폭 확장하고 있다. 올해 여름 찌엠흐엉 탑 일대에서 열린 대형 음악회 ‘메가 부밍’에는 3만 명 가까운 관객이 몰렸으며, 10분간 펼쳐진 고고도 불꽃놀이가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낮에는 바다 때문에 냐짱을 찾지만, 일몰 이후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실제 체류 기간과 지출 규모를 결정짓는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썬그룹(Sun Group)은 냐짱의 227헥타르 규모 대단지 내에 116헥타르 규모의 ‘페스티벌 아일랜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7.3헥타르 규모의 호수와 5.8헥타르 규모의 수상 무대가 들어서 매일 밤 고고도 불꽃놀이, 3D 매핑, 음악 분수 쇼가 펼쳐지며, 24시간 운영되는 ‘뷔페스트(VUI-Fest)’ 야시장 및 먹거리 거리와 연결된다.
페스티벌 아일랜드 호수 인근에 들어서는 3개 동 규모의 ‘더 페스트(The Fest)’ 단지 등 주변 숙박용 부동산도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전체 세대의 60%가 스튜디오 타입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단기 숙박 및 임대 수요를 겨냥하고 있으며, 매매가 약 24억 동 기준 가동률 90% 유지 시 월 1,800만~2,000만 동의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고 개발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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