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외곽 아파트 임대료 8~10% 하락… 신규 물량·에어비앤비 단속 여파

하노이 외곽 아파트 임대료 8~10% 하락… 신규 물량·에어비앤비 단속 여파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10. 5.

하노이 외곽 지역의 아파트 임대료가 신규 공급 물량 증가와 단기 숙박업 단속 강화 등의 영향으로 8~10%가량 하락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하노이 서부 및 동부의 대단지 아파트 임대인들이 세입자 확보를 위해 임대료를 낮추는 추세다. 지난해 하노이 서부 대단지의 64㎡ 아파트를 매입한 판 튀(41) 씨는 1억 동 가까운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를 개선했음에도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자 월 임대료를 기존 1,150만 동에서 1,050만 동으로 낮췄다. 또한 에어비앤비나 홈스테이 등 단기 숙박업에 대한 벌금을 최고 1억~1억 3천만 동으로 강화한 시행령 339호가 지난 8월 26일 시행된 이후, 동부 지아럼 지역의 스튜디오 아파트 임대인들도 장기 세입자 확보를 위해 월 임대료를 550만 동 수준으로 인하하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정보 플랫폼 밧동산(Batdongsan)에 따르면 하노이 아파트의 임대 수익률은 2023년 초 4.9~5% 수준에서 최근 약 3%대로 떨어졌다. 프로젝트별 올해 3분기 평균 임대 희망가는 지난해 말 대비 더 사쿠라-빈홈즈 스마트시티(-14%), 더 매트릭스 원(-13%), 미딘 펄(-11.6%), 임페리아 스마트시티(-8.3%) 등 주요 외곽 단지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간 외곽 대단지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 및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임대 시장의 경쟁이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호따이 국제타워의 응우옌 치 타인 대표는 연 13~15%에 달하는 대출 변동금리 부담 속에서 임대 수익률과 매매가가 동시에 하락하자 금융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자들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베트남의 레 호앙 란 느 응옥 이사는 향후 2년간 하노이에 2만 8천 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인데다 2030년까지 8만 4천 가구 규모의 사회주택 공급도 추진되고 있어, 아파트 임대 시장의 가격 및 품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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