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교육훈련국은 집중호우나 침수로 학생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학교장이 재량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호찌민시에서는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폭우에 고조까지 겹치면서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수위가 허리 높이에 달했다.
하교 시간대 강우로 인한 극심한 교통 정체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귀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빗물과 침수로 흠뻑 젖은 채 밤 9시가 넘어서야 귀가한 날도 있었다고 전했다.
남부지방 수문기상센터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당분간 오후와 야간 시간대에 집중호우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10월 5~6일에는 저압대가 강화돼 열대 수렴대로 발달하면서 강우 범위와 강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보됐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장기간 지속되는 폭우와 침수가 학생 건강과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가로수 쓰러짐 등 안전사고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호찌민시 교육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학교장이 기상 상황을 직접 판단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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