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올해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9.95%를 기록하며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 산하 통계청은 올해 1~~9월 누적 GDP 성장률이 9.01%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기존 발표된 1분기 성장률을 7.94%에서 8.15%로, 2분기 성장률을 8.39%에서 8.81%로 각각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올해 1~~3분기 연속으로 경제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부문별로는 산업·건설업이 12.5% 성장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서비스업이 9.54%, 농림어업이 4.21% 각각 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업(14.22%), 전력 생산·배급업(13.13%), 제조·가공업(12.28%)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올해 9개월간 전체 경제 성장 기여도는 산업·건설업이 49.62%(성장률 11.21%), 서비스업이 45.03%(성장률 8.69%), 농림어업이 5.35%(성장률 4.02%)를 각각 차지했다. 해당 기간 산업생산지수(IPI)도 12.3% 상승해 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34개 주요 지자체 중 12개 지역의 9개월 누적 지역총생산(GRDP) 성장률이 10%를 넘어섰다. 꽝닌이 12.5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하띤성(12.36%), 하이퐁시(12.08%), 박닌(11.81%), 닌빈성(11.31%)이 뒤를 이었다. 양대 경제 거점인 하노이와 호찌민시는 각각 8.85%, 9.06%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썬라성(5.59%), 빈롱성(7.32%), 까머우성(7.37%), 동탑성(7.44%) 등은 발전량 감소 및 높은 농업 비중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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