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호주인 남성, 하룻밤에 두 차례 체포

홍콩서 호주인 남성, 하룻밤에 두 차례 체포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10. 1.

홍콩 경찰은 9월 30일 밤 36세 호주인 남성이 상하이 스트리트 213번지 골목에서 권총처럼 보이는 물체를 들고 수상하게 행동하는 것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신고 접수 시각은 오후 10시 14분이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이후 인근 템플 스트리트 192번지 한 술집으로 들어갔고, 이를 목격한 업주가 경찰에 추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싱타오데일리가 전했다. 템플 스트리트는 타임아웃(Time Out)이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으로 꼽은 곳이다.

현장에는 방탄 조끼와 헬멧을 착용한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대테러대응부대(Counter Terrorism Response Unit) 대원들도 포함됐다. 온라인에 유포된 사진에는 일부 경찰관이 총기를 휴대한 채 계단 통로를 경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술집 안에서 남성을 발견하고 권총형 에어건을 압수한 뒤, 모조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은 SCMP에 남성에게서 당시 술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야우마테이 경찰서에서 구금 중이던 남성은 흥분 상태가 되어 벽과 연기 감지기를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싱타오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에 형사적 재물손괴 혐의로 남성을 두 번째로 체포했다.

현재 야우침 지구 범죄수사팀이 사건을 맡아 수사 중이다. 홍콩 총기·탄약 조례에 따르면 모조 총기 소지는 최대 징역 2년에 처할 수 있으며, 형사조례상 재물손괴죄는 최대 징역 10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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