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에서 일반 가격의 3~4배에 달하는 8만 8천 동(약 3.3달러)짜리 ‘고기 폭탄’ 바인미(베트남식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미국인 셰프의 매장이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떤흥(Tân Hưng)동 안푸흥 주거지구 25번 길에 위치한 ‘바인미 채드(Banh Mi Chad)’ 매장에서는 미국인 셰프 채드 쿠바노프(Chad Kubanoff)가 숯불에 직접 구운 돼지고기를 푸짐하게 넣은 바인미를 선보이고 있다. 보통 2만~2만 5천 동 선인 일반 바인미에 비해 가격은 훨씬 높지만, ‘미국식 사이즈’라 불릴 만큼 푸짐한 고기 양과 바삭한 바게트, 절인 당근과 무, 고수, 특제 소스가 어우러져 높은 품질과 위생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베트남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바인미를 대표 메뉴로 성공시켰던 쿠바노프 셰프는 본고장인 호찌민에 돌아와 매장을 열었다. 그는 바인미가 반드시 저가 음식이라는 틀에 갇힐 필요는 없으며, 식재료와 품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될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길거리 음식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위생 교육과 체계적인 조리 과정을 강조하며, 향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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