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노이 속선(Sóc Sơn) 보호림 구역 내에 불법 빌라와 홈스테이가 난립한 사건과 관련해 하노이시 공안 당국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전직 마을 이장을 포함해 피의자 7명을 입건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시 공안국 응우옌 득 롱(Nguyễn Đức Long) 부국장은 공안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아인(Kim Anh)면 태부(Thái Vụ) 마을의 전 이장 응우옌 반 호아(Nguyễn Văn Hòa)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입건하는 등 총 7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안은 현지 언론의 폭로 이후 하노이시 당국의 지시에 따라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현지 매체 탐사 보도에 따르면 속선 보호림 지정 구역인 동도(Đồng Đò) 호수 일대 등에서 임야를 무단 훼손하고 대규모 휴양 시설 및 홈스테이를 건설하는 불법 행위가 지속되어 왔다. 토지 업자들은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5억~10억 동(약 2,700만~5,400만 원) 상당의 일명 ‘관계 비용’이 필요하다고 안내하며 불법 건축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아인면 인민위원회는 ‘솔라라 동도(SOLARA ĐỒNG ĐÒ)’, ‘휘황 홈스테이(Huy Hoàng)’ 등 주요 불법 건축물에 대한 강제 철거에 착수했으며, 속선 보호림 경계 내 위치한 다른 건축물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실시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응우옌 반 또안(Nguyễn Văn Toàn) 김아인면 부위원장은 불법 토지 사용 및 점유 행위에 대해 형법 제228조를 적용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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