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형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베트남 호찌민시 공안 당국이 차고지와 차량 정비소, 화물 물류 창고 등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공안 소방구조대(PC07)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주차장과 차량 수리점, 화물 중계지점에 대한 특별 점검과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호찌민 및 인근 지역의 차고지 등에서 대형 화재가 잇따르며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대응이다.
실제로 지난 8월 3일 밤 지안(Dĩ An) 구역 응우옌찌프엉(Nguyễn Tri Phương) 도로에 위치한 중고 오토바이 보관소에서 불이 나 오토바이 50여 대가 소실됐다. 앞서 5월 17일 오전에도 탄동히엡(Tân Đông Hiệp) 구역 미프억-떤반(Mỹ Phước – Tân Vạn) 도로 인근 주차장에 서 있던 컨테이너 트랙터 3대가 화염에 휩싸여 전탄했다.
이에 따라 제16구역 소방구조대는 미엔동(Miền Đông) 버스 터미널 유한회사와 협력해 지난 9월 30일 오후 구 미엔동 버스 터미널에서 운송업체 관계자 및 승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 교육과 비상 대피 안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픵짱(Phương Trang), 탄꽁(Thành Công), 낌리(Kim Lý), 낌응언(Kim Ngân), 떤흥(Tân Hưng), 다이응이어(Đại Nghĩa) 등 주요 운송업체와 승객들에게 비상시 행동 요령이 담긴 안내문이 배포됐다.
소방 당국은 정비소와 물류 창고, 주차장의 경우 유류와 화학물질, 배터리 등 인화성 물질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용접이나 금속 절단 작업,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기술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전기 스파크가 주요 화재 원인으로 지적됐다.
공안 당국은 사업주와 운송업체에 화기 엄금 표지판 게시, 인화성 물질의 무단 보관 금지, 비상구 및 소방 도로 확보, 퇴근 후 메인 전원 차단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장 규모에 맞는 소화기 배치와 자동 화재 탐지·소화 설비 구비, 근로자에 대한 정기적인 소방 교육훈련 이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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