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대표적 외국인 및 부촌 주거지인 타오디엔(Thảo Điền) 일대 골목길이 폭우 후 이튿날까지 장시간 침수되는 주요 원인으로 노후화된 인프라와 배수 시설의 국가 이관 지연 등이 지적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오후 내린 강한 비로 안카인(An Khánh)방 꿕흐엉(Quốc Hương) 거리와 응우옌 번 흐엉(Nguyễn Văn Hưởng) 거리 일대 골목길, 고급 아파트 및 빌라 단지 앞 도로가 오토바이 바퀴를 넘어서는 깊이로 침수됐다. 특히 응우옌 번 흐엉 거리 204번 골목 등 일부 구간은 11일 오후까지 물이 빠지지 않아 주민들의 집안까지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호찌민시 건설부는 이에 대해 해당 구역의 지형이 국소적으로 낮고 인프라가 노후화되었으며, 맨홀 덮개와 배수구가 손상되어 물 빠짐 기능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투띰 스카이(Thủ Thiêm Sky) 아파트 앞 60m 구간과 리버뷰 팰리스(Riverview Palace) 아파트 옆 188번 골목 10m 구간 등은 안푸(An Phú) 빌라 단지 사업 주체인 4군 공익서비스유한회사가 배수 시설을 아직 국가 관리 기관으로 이관하지 않아 관리 및 유지·보수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호찌민시 건설부는 안카인방 인민위원회에 사업 주체와 협의하여 배수 시스템을 신속히 인수받아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교통·기술인프라관리센터가 추진 중인 시간당 3,500㎥ 처리 규모의 펌프장을 포함한 ‘타오디엔-꿕흐엉-쑤언투이-응우옌 번 흐엉 배수 시스템 개선 사업’의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가동할 것을 요구했다. 정기적인 배수로 준설, 조수 차단 밸브 운용,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 가동과 함께 ‘호찌민시 환경위생 사업 2단계’ 등 주요 상류 배수 프로젝트의 완공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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