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U23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Đinh Hồng Vinh는 2026 아시안게임 C조 2차전 필리핀전(2-0 승)을 앞두고 검은 상의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선수들이 검은 옷을 입으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1차전에서 베트남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음에도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네 차례 맞히는 불운 속에 쿠웨이트에 1-1로 비겼다. Đinh Hồng Vinh 감독 지휘 아래 선수들은 슈팅 기회를 여러 차례 살리지 못했다.
이날 나고야 미나토 경기장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차전에서 베트남 U23 대표팀은 볼 점유율 67%를 기록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슈팅 횟수는 16회로 필리핀의 세 배 이상에 달했다. 74분, 중앙 수비수 응우옌(Nguyễn) Đức Anh가 롱볼을 전방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의 혼선을 틈탄 응우옌 Thanh Nhàn이 골키퍼 Nicholas Guimaraes의 머리 위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87분에는 응우옌 Xuân Bắc와 응우옌 Ngọc Mỹ의 연계 플레이로 응우옌 Lê Phát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슈팅이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모두 맞고 흘러나온 직후, 2007년생 미드필더 Lê Phát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헤딩으로 빈 골문을 찌르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도 Lê Phát은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각각 한 차례씩 맞히고 골키퍼 정면으로 슈팅이 막히는 등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Lê Phát의 쐐기골이 터지기 약 2분 전, 상대팀 Santiago Rublico가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빗나가면서 베트남의 실점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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