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 신흥국 증시 공식 편입과 관련해 베트남 재무부 장관이 “증시 승격은 최종 목적지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자본시장 구축을 위한 개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응오 번 투안(Ngô Văn Tuấn)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이날 국가증권위원회(SSC)와 FTSE 러셀이 공동 주최한 ‘베트남의 FTSE 글로벌 에퀴티 지수 시리즈 공식 편입’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베트남 증시는 FTSE 러셀의 평가를 거쳐 종전 ‘변방시장(Frontier Market)’에서 ‘이차 신흥국(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승격을 확정한 바 있다.
투안 장관은 연설을 통해 증시 승격이 시장과 관리 당국에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기준을 요구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맞춰 제도와 관리·감독 체계를 유연하고 주도적으로 완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베트남 자본시장 정책의 3대 핵심 방향으로 ▲지배구조 품질 및 시장 규율 강화와 정부 관리 효율성 제고,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개선 및 국제 표준 부합, ▲현대적 자본시장에 맞춘 신규 시장 모델 및 상품의 법적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이어 베트남 정부와 재무부가 2030년까지의 자본시장 발전 전략과 2045년 비전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하며, 시장 유동성 제고, IT 인프라 현대화, 리스크 관리 도구 강화, 투자 상품 다변화, 지속 가능한 자금 유치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투안 장관은 “베트남은 국제 금융사들의 권고를 적극 수용해 개혁을 추진할 것이며, 투명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자본시장을 조성해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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