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나이성 공안국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복하려다 인근 이웃집에 침입해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21세 남성에 대해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응우옌 득 아인(Nguyễn Đức Anh·21)은 지난 7월 17세 여자친구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 아인은 지난 9월 2일 밤 일본도와 칼을 준비해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간 뒤, 지붕 환기구를 뜯고 침입하려다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발견되자 도주했다.
직후 아인은 바로 옆집인 N.V.Q(40) 씨의 집 지붕을 통해 2층으로 무단 침입했다. 1층으로 내려오다 집주인 Q씨와 마주치자 흉기를 휘둘렀으며, 남편을 도우려 나온 아내 H.T.M(36) 씨를 자해한 뒤 도로로 도망치는 Q씨를 끝까지 추격해 쓰러뜨렸다. 이어 증거를 인멸할 목적으로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침실에서 자고 있던 11세, 1세 두 어린 자녀와 아내를 살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 당국은 현장에서 피의자 아인을 체포했다. 아인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으며 아무런 원한 관계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중상을 입은 남편 Q씨는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숨진 일가족 3명의 시신은 고향인 응에안(Nghệ An)성으로 운구됐다. 공안 당국은 아인에게 살인 및 군용 무기 불법 사용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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