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마련 중인 중·고등학교 입학전형 규정 개정 초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1학년(10학년) 시험 전형의 경우 수학과 국어 2개 과목만 시험을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하노이시 교육훈련국 시험관리·품질평가과장 Nghiêm Văn Bình은 해당 초안의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 이 같은 과목 축소 방침을 꼽았다. 그는 또한 하노이시가 학업 성취 결과를 기반으로 한 입학전형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노이(Hà Nội)와 호찌민(Hồ Chí Minh)은 베트남 내에서 10학년 입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두 지역으로 꼽힌다. 두 도시 모두 해마다 지원자 수가 입학 정원을 크게 웃돌아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입시 부담 완화가 단순히 시험 과목 수를 줄이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평소 학습 과정을 반영하는 전형 방식의 도입, 학교별 선발 비율 조정 등 입시 제도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훈련부의 입학전형 규정 개정 초안은 현재 각계 의견 수렴 단계에 있으며, 최종 확정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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