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음과 철골 공사 소리가 끊이지 않는 현장 속에서도 애국심은 땀과 책임감, 그리고 APEC 개최를 위한 푸꾸옥(Phú Quốc) 건설에 대한 굳은 의지로 표현되고 있다.
푸꾸옥은 오는 2027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2006년 하노이, 2017년 다낭에 이어 베트남에서 세 번째 APEC 개최지가 된다.
국기 게양식으로 시작한 특별한 하루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이어진 5일간의 건국기념일 연휴가 시작된 이른 아침, 푸꾸옥 APEC 2027 건설 현장에서는 잠시 기계 가동이 멈췄다. 작업복 차림에 안전모를 쓴 기술자와 근로자들이 베트남 국기를 바라보며 엄숙하게 도열해 국가 ‘띠엔 꿘 까(Tiến Quân Ca)’를 함께 불렀다.
이들 앞에 놓인 것은 무대가 아니라 빠르게 완공을 향해 가고 있는 건물과 철골 구조물, 각종 시설물이었다. 건국기념일(9월 2일)을 기념하는 국기 게양식이 열린 그 자리는 바로 수만 명의 근로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작업 현장이기도 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푸꾸옥 APEC 2027 공사 현장에 투입된 인원은 총 1만5,5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국경일 연휴에도 쉬지 않고 공정을 이어가며 2027년 11월 APEC 개최 일정에 맞춰 시설 완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