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부산이 새로운 물류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를 운항한 컨테이너선은 덴마크 머스크(Maersk)사의 벤타 머스크호로, 이 항로의 상업적 가능성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양 클러스터 조성
부산은 북극항로의 길목에 위치한 전략적 물류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통한 ‘해양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는 가운데, 스마트·친환경 항만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경제성 논란과 전략적 가치
다만 북극항로의 경제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 시각이 존재한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부산 신항의 전략적 가치는 꾸준히 부각되고 있으며, ‘해양수도권’이라는 개념이 새로운 지역 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극항로가 본격화될 경우 부산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항만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