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ison Young 베트남이 최근 발표한 2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합병 이후 호찌민시에서 신규 분양된 1차 시장 아파트는 약 1만 2,000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60%가 구(舊) 빈즈엉성(Bình Dương) 일대에 집중됐으며, ㎡당 평균 분양가는 5,300만~7,600만 동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격대에서 신규 물량 대부분은 준고급 또는 고급 분양가에 해당한다.
CBRE 베트남도 같은 기간 구 빈즈엉성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약 95%가 이 두 분류에 속한다고 집계했다. 주요 단지의 1차 분양가는 ㎡당 5,500만~6,000만 동이 주류이며, 일부 단지는 7,000만 동을 웃돌기도 한다.
VnExpress 취재 결과, 호찌민시 외곽 지역에서 공급 ‘격상’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저가 단지 개발 대신 강변 부지나 주요 인프라 축을 따라 고급 복합 아파트를 조성하는 시행사가 늘고 있으며, 주거 품질 향상을 원하는 수요층을 겨냥하고 있다.
신규 단지들은 잇따라 기존보다 높은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다. Lê Phong 그룹은 The Emerald River Park(Lái Thiêu, 호찌민시) 단지에서 ㎡당 5,000만~6,000만 동 수준의 예정 분양가를 책정했다.
캐피타랜드(CapitaLand)는 Sycamore 도시 내 Orchard Collection 블록에서 1,000가구 이상을 ㎡당 약 6,500만 동부터 분양 중이다. Midori Park The Ten II 블록에서는 시행사 Becamex Tokyu가 ㎡당 최대 8,000만 동에 달하는 분양가를 제시했다.
Sky Solis, Green Tower, Esme, Khải Hoàn Imperial 등 다수 단지 역시 ㎡당 5,500만~7,000만 동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불과 수년 전 ㎡당 3,000만~4,000만 동이던 시세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시행사들은 호찌민시 외곽 시장을 고급 주거 공간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