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증시의 VN지수가 40포인트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 시장에서 약 7,000억 동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0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증시는 상승 종목이 확산하고 거래량이 개선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1,74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당일 최고가를 기록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체결 거래 대금은 16조 6,540억 동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 시장에서 총 6,680억 동(약 7,000억 동) 규모를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시장별로 보면 HoSE 시장에서만 6,770억 동 이상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종목별로는 빈그룹(VIC)을 약 1,950억 동어치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으며, 비나밀크(VNM, 1,580억 동), 마산그룹(MSN, 1,050억 동), FPT(760억 동), 마산소비재(MCH, 약 760억 동)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테콤뱅크(TCB)는 약 1,440억 동 순매도되어 매도 규모가 가장 컸으며, 아시아상업은행(ACB, 630억 동), 노바랜드(NVL, 470억 동), 게렉스(GEX, 340억 동), 빅스증권(VIX, 330억 동) 순으로 순매도가 진행됐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은 약 140억 동을 순매도했다.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가 약 7억 동으로 순매수 1위를 기록했으나, 부동산 개발업체 CEO그룹(CEO, 90억 동)과 퐁티엔플라스틱(NTP, 약 70억 동), IDICO(IDC, 30억 동) 등에서 매도세가 나타났다.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서는 외국인이 약 40억 동을 순매수한 가운데, AIG(약 25억 동)와 F88(21억 동)을 주로 매수하고 하이퐁항만(PHP, 24억 동)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