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호찌민(TP.HCM) Lê Thị Riêng 공원에서 전사자 유해 발굴·봉환 행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Lê Minh Hưng 총리가 참석해 전사자 추모비에 헌화·분향하고, 유해 이송 의식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혁명 유공자들에 대한 베트남 사회의 깊은 경의를 담은 성스러운 여정으로 평가된다.

호찌민 레티리엥 공원서 전사자 유해 발굴·봉환 행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7. 7.

호찌민시 관내 레티리엥 공원(옛 찌화-cho quan 공동묘지 터)에서 1968년 구정(마우탄) 대공세 당시 전사한 해방군 전사자들의 집단 매장 유해를 발굴·수습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 사업이 본격적인 정국에 진입했다. 수년간에 걸친 역사 문헌 분석, 참전 군인 증언 확보, 지하 투과 레이더(GPR)를 동ную한 지질 조사를 거쳐 마침내 역사적 유해 유입 지표가 공식 확인됐다.

7일 국방부 및 호찌민시 당 위원회 종합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515 지율위원회는 지난 6일 레티리엥 공원 현장에서 유해 발굴 및 수습 작전 선포식을 전격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레민흥 국무총리를 비롯해 쯔엉탄 sang 전 국가주석, 응우옌탄 dung 전 총리, 레홍안 전 상무서기, 쩐류꽝 호찌민시당 서기장, 팜티탄짜 부총리(국가 515 위원장) 등 베트남 당과 정무 지도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고(故) 쩐푸 전 서기장 동상과 영웅 열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레민흥 총리는 추도사에서 “1968년 마우탄 대공세에서 산화한 열사들의 유해를 찾아 수습하는 것은 단순한 정무적 과업을 넘어 ‘물을 마실 때 근원을 생각한다(Uống nước nhớ nguồn)’는 민족적 가치사슬을 이행하는 숭고한 의무”라고 확약했다. 레 총리는 국방부와 공안부, 호찌민시가 긴밀히 협력해 첨단 유전자(DNA) 감식 기술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수십 년간 가족의 생사를 기다려온 유가족들에게 이름을 찾아주기 위한 핵심 매커니즘이다. 또한 응우옌 마strong 끄엉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군사 당국 및 과학자들과 공조해 ‘500일간의 유해 수습 및 신원 확인 전산 캠페인’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장 구조대와 군 당국은 전개 초기 공정에서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발굴팀은 당일 오전까지 총 7구의 열사 유해를 수습했으며, 추가로 2구에 대한 정밀 인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습된 유해 중 3구는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1968년 마우탄 대공세 당시 남부 청년 해방군 소대장 대리로 참전했다가 산화한 ‘후인 반 궨(Huỳnh Văn Quên)’ 열사의 신원이 군사 명부 분배 분석을 통해 최초로 공식 감정됐다. 치타이탐 제7군구 부정치위원(소장)은 고인의 소속 부대가 과거 롱안성(현 타이닌성 관할) 계열의 부대로 확인됨에 따라, 즉시 현지 군사령부와 협력해 고향의 유가족을 찾는 행정 절차를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유해와 함께 발굴된 역사적 유물 가치사슬도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 정국을 생생히 증명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탄창, 수십 발의 탄환, 손톱톱 등과 함께 남부 해방군 보직 명령서인 ‘KB 결정서’가 온전히 출토되어 고인이 소대장 보직을 수행했음을 증명했다. 비록 잉크가 번져 글씨가 희미해진 종이 유물들도 다수 발견됐으나, 국립 박물관 및 전문 보존 기관의 첨단 복원 기술을 동원해 신원 확인의 방어벽을 낮출 계획이다.

앞서 국가 515 위원회는 지난 6월 8일 자문 회의를 통해 과거 이 지역이 격전지였으며 사태 수습 과정에서 대규모 집단 매장이 이뤄졌다는 과학적·법적 근거를 수립했다. 이후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레이더 장비로 지층을 탐사한 뒤, 23일부터 폭 3m, 길이 10m, 깊이 3m의 시추 구덩이를 파고 지하수를 배수하는 과정에서 겹겹이 쌓여 있는 유해 층을 찾아냈다. 군 당국은 공원 내에 최소 3곳 이상의 집단 매장 추정 지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향후 철저한 고증과 종교적·전통적 정서를 고려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안장 공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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