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런던-시드니 세계 첫 무착륙 직항 2027년 10월 취항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6. 30.

콴타스, 런던-시드니 세계 첫 무착륙 직항 2027년 10월 취항
호주 항공사 콴타스(Qantas)가 런던과 시드니를 잇는 세계 첫 무착륙 직항편을 2027년 10월 취항한다고 밝혔다.
콴타스는 성명에서 여러 차례 미뤄졌던 ‘프로젝트 선라이즈(Project Sunrise)’ 서비스가 두 도시 간 비행시간을 최대 4시간 단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네사 허드슨 콴타스 최고경영자(CEO)는 “콴타스는 세계와 떨어진 호주의 거리가 결코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믿음 위에 세워졌다”며 “여러 세대에 걸친 우리 직원들의 개척 정신이 그 길을 닦아왔고, 오늘은 105년 역사에서 그 사명을 향한 가장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콴타스는 시드니-런던 노선에 새 초장거리 기종인 에어버스 A350-1000ULR을 투입해 승객을 무착륙으로 실어 나른다고 밝혔다. 이 기종은 프랑스 툴루즈에서 시험 비행을 거쳤다. 전 세계를 가로지르는 비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이 항공기는 2만ℓ 용량의 후방 중앙 연료탱크를 추가로 갖춰 최대 22시간의 무착륙 상업 운항을 가능하게 한다.

콴타스는 총 12대를 도입하며, 각 항공기는 4개 객실에 걸쳐 238석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두 도시를 최소 19시간 만에 잇는 이 새 노선의 항공권은 2027년 2월 판매에 들어간다.

허드슨 CEO는 “경유를 없애 고객의 이동 시간을 최대 4시간 줄인다. 이 항공기는 초장거리 여행을 위해 처음부터 설계됐으며, 시차증 극복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객실과 긴 여정에 맞춘 기내 경험을 갖췄다”고 말했다.

콴타스는 9년 동안 이 노선을 준비해 왔으나 취항 시점을 거듭 미뤄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7년 상반기로 잡았던 바 있다. 콴타스는 호주 동부 해안에서 국제 목적지로 가는 무착륙 노선을 확대하면서 시드니-런던에 이어 시드니-뉴욕을 다음 노선으로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노선의 취항 시점은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콴타스에 따르면 조종사들은 시드니의 A350 시뮬레이터와 영국 브리티시항공(British Airways)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12대가 모두 인도될 때까지 360명 이상의 조종사와 1천200명의 객실 승무원이 프로젝트 선라이즈 항공기를 운용하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된다.

돈 패럴 호주 통상장관은 이번 발표를 환영했다. 그는 “이는 호주와 영국 양국의 항공·관광에 중요한 이정표이자 두 나라의 굳건한 우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호주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콴타스가 선보이는 새 직항 노선은 더 많은 사람을 우리 땅으로 불러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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