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학 순위 발표 시즌에서 베트남의 한 대학이 이례적인 순위 상승 속도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립대학도, 유서 깊은 공립대학도 아닌, 1995년 호찌민시에 설립된 사립대학이 베트남 고등교육 시스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 바로 반랑(Văn Lang)대학교다.
1년 만에 240계단 상승
반랑대학교는 ‘QS 아시아 대학 순위 2026’에서 251위를 기록했다. 2024년 701~750위권에서 2025년 491~500위권으로 오른 데 이어, 2026년에는 251위까지 도약하는 등 매 순위 발표마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반랑대는 아시아 지역 피평가 대학의 83.6%를 앞질렀다.
491~500위권에서 251위로, 즉 단 한 번의 평가 주기 만에 240계단 이상을 뛰어오른 수치는 QS 지역 순위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사례다. 대부분의 대학이 연간 수십 계단 이동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이로써 반랑대는 QS가 선정한 베트남 상위 5개 대학에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