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비후성 심근증 환자, 알코올 중격 소작술로 가슴 통증 해결

60대 비후성 심근증 환자, 알코올 중격 소작술로 가슴 통증 해결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4. 11.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심장 근육이 혈액 흐름을 방해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비후성 심근증’ 환자가 알코올을 이용한 특수 시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12일 호찌민 탐아인(Tam Anh) 종합병원 심장내과에 따르면, 3년 전부터 증상이 악화된 흐엉(Huong, 66세) 씨는 최근 알코올 중격 소작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퇴원했다.

집도의인 응우옌 쉬언 주이(Nguyen Xuan Duy) 석사는 환자가 좌심실 유출로의 중증 폐쇄로 인해 수축기 혈압 차(Chênh áp)가 119mmHg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난 매우 높은 수치로, 심장이 장기간 과도하게 작동하면서 운동 시 가슴 통증과 피로감을 유발한 원인이 됐다. 환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도 동반하고 있었다.

주이 박사는 “폐쇄 상태가 지속되면 심부전으로 진행되거나 위험한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를 우선하지만, 흐엉 씨의 경우 약물 복용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알코올 중격 소작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술은 카테터를 통해 소량의 순수 알코올을 혈관에 주입하여 두꺼워진 심근 일부를 괴사·섬유화시킴으로써 근육의 두께를 줄여 혈액 통로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시술 직후 환자의 혈류 폐쇄 상태는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가슴 통증 역시 사라졌다. 흐엉 씨는 4일간의 경과 관찰 후 안정적인 상태로 퇴원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재진과 약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비후성 심근증은 특별한 심혈관 질환이 없더라도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일부 사례는 원인이 불분명하기도 하다. 의료진은 중장년층 이후 만성 피로가 지속되거나 운동 시 가슴 통증,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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