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선종한 팜 민 만 추기경 애도… “겸손한 복음의 증거자”

교황 레오 14세, 선종한 팜 민 만 추기경 애도…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27.

교황 레오 14세(Leo XIV)가 최근 선종한 팜 민 만(Phạm Minh Mẫn) 요한 세례자 추기경의 소식을 접하고 베트남 천주교회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27일 베트남 주교회의(HĐGMVN)에 따르면 교황은 베트남 주교회의 의장이자 호찌민 대교구장인 응우옌 낭(Nguyễn Năng) 요세프 대주교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교황 레오 14세는 전문을 통해 “전 호찌민 대교구장 팜 민 만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대주교님을 비롯해 호찌민 대교구의 모든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토(Mỹ Thọ)와 호찌민 지역 교회에서 사제와 주교로서 헌신했던 고인의 긴 세월과 베트남 교회 및 교황청에 기여한 공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황은 고인의 사목적 헌신과 사회적 책임감, 교회 내 화합과 일치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며 “복음 정신에 따른 단순하고 겸손한 삶의 증거를 기억할 것”이라고 기렸다. 끝으로 부활의 희망 속에 추기경의 떠남을 슬퍼하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평화의 사도적 축복을 전했다.

지난 22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타계한 팜 민 만 추기경은 61년의 사제 생활과 33년의 주교직, 23년의 추기경직을 수행하며 베트남 천주교회의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27일 호찌민 대교구 사목센터에서 거행됐다.

이번 팜 민 만 추기경의 선종으로 전 세계 추기경단은 총 243명이 되었으며 이 중 교황 선출권이 있는 80세 미만의 선거인 추기경은 121명, 비선거인 추기경은 12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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