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춘 아시안게임”… 인니·말레이시아, 탈락 위기 딛고 나고야행 티켓 확보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13.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안게임(ASIAD 20) 남자 축구 종목의 참가 문턱이 낮아지면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대거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3일 아시아 축구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당초 계획했던 엄격한 참가 자격 제한 규정을 수정하여 더 많은 국가에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원래 OCA는 2026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에게만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 기준이 그대로 적용됐다면 U-23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은 아시안게임 무대에 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홍콩축구협회(HKFA)를 비롯한 여러 회원국의 강력한 항의와 건의가 이어지자 OCA는 결국 규정을 완화했다. 홍콩 당국은 OCA로부터 남녀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참가가 공식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자격을 확보했던 베트남과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에 동참하게 됐다.

2026년 9월 14일 개막하는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출전하며, 팀당 최대 3명의 와일드카드(연령 초과 선수)를 기용할 수 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를 장기적인 육성 차원에서 접근하여 21세 이하(U-21) 선수를 주축으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이번 규정 변화가 아시아 축구의 저변을 넓히고 각국 유망주들에게 소중한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축구 강국들이 모두 참가하게 되면서 대회 흥행과 지역 내 라이벌전 구도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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