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중북부 하띤성 경찰이 여행 경비가 바닥나 곤경에 처한 60대 일본인 관광객에게 따뜻한 도움을 준 소식이 전해졌다. 6일 현지 매체 뚜오이째 뉴스와 하띤성 향손현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일본인 시민 시무라 마나부(68) 씨로부터 감사의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사건은 지난 2월 28일 시무라 씨가 라오스와 베트남을 잇는 꺼우쩨오 국제 검문소를 통해 베트남에 입국하면서 시작되었다. 입국 직후 그는 현금이 모두 떨어져 일상적인 경비는 물론 숙소조차 구할 수 없는 불안한 상태로 인근 파출소를 찾았다. 일본에 있는 가족으로부터 돈을 송금받을 때까지 임시로 머물 곳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사정을 들은 현지 경찰관들은 시무라 씨를 안심시키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소정의 현금을 지원했다. 또한 인근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직접 연락해 가족의 송금이 도착할 때까지 시무라 씨가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배려를 요청했다. 경찰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그는 낯선 땅에서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시무라 씨는 지난 5일 다시 파출소를 방문해 도움을 준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베트남어 자필 메모를 통해 “지난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친절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일이 베트남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훈훈한 소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베트남 경찰의 헌신적인 모습과 따뜻한 인심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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