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Hanoi) 남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결할 핵심 인프라인 외곽순환도로 2.5호선 (Vanh dai 2.5) 건설 사업이 부지 확보 절차에 속도를 내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8일 (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카페에프 (CafeF)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Hanoi)시는 최근 외곽순환도로 2.5호선 (Vanh dai 2.5) 프로젝트 중 가장 까다로운 구간으로 꼽히던 담홍 (Dam Hong)-지아이퐁 (Giai Phong) 구간과 지아이퐁 (Giai Phong)-킴동 (Kim Dong) 터널 구간의 부지 보상 및 이주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황마이 (Hoang Mai)군은 최근 미진했던 구간의 부지 인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주민 설득과 보상금 지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담홍 (Dam Hong)-지아이퐁 (Giai Phong) 구간은 약 2.1km 길이의 도로로 2002년 투자 결정 이후 부지 확보 문제로 20년 가까이 공사가 지연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황마이 (Hoang Mai)군이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통해 상당 부분의 부지를 확보하면서 중단되었던 공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시 당국은 해당 구간의 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지아이퐁 (Giai Phong) 도로에 집중되었던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아이퐁 (Giai Phong)-킴동 (Kim Dong) 교차로에 건설 중인 지하 터널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투자액 약 7,780억 동 (VND)이 투입되는 이 터널은 외곽순환도로 2.5호선 (Vanh dai 2.5)과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핵심 결절점이다. 현재 하수관 및 통신 설비 등 지하 매설물 이설 작업이 거의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터널 본체 구조물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하노이 (Hanoi) 교통건설투자 프로젝트 관리위원회는 외곽순환도로 2.5호선 (Vanh dai 2.5)의 전 구간이 연결될 경우 하노이 (Hanoi) 남동부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인근 부동산 시장의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정부는 설 연휴 이후에도 공사 속도를 늦추지 않고 연내 주요 구간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하노이 (Hanoi)시는 부지 확보가 완료된 구역부터 즉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공기 단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