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베트남 다클락성 호아틴 지역은 2025년 11월 22일 현재도 집중호우의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중부 베트남에서는 현재 한랭기단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향후 몇 주간 폭우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측소의 발표에 따르면 꽝찌 남부부터 다낭, 꽝응아이 동부, 닥락까지 강력한 폭우가 11월 말과 12월 초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칸화 지역 역시 이 시기에 폭우 위험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베트남 해상에서는 14개의 폭풍과 5개의 열대 저기압이 올해까지 기록되었으며, 추가적인 폭풍이나 저기압이 형성되어 베트남 본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북부와 타인화부터 다낭까지는 강우량이 평균 이하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동부 꽝응아이, 닥락, 칸화는 총 250-500mm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600mm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집중호우는 홍수, 저지대 침수, 산사태뿐만 아니라 강풍, 번개, 우박과 같은 자연재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초에 걸쳐 후에, 다낭, 꽝응아이 동부는 총 60-120mm를 기록할 예정이며 일부 지역은 최대 250mm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8월 말부터 중부 베트남 일부 지역은 이미 기록적인 호우를 경험했으며, 특히 하띤부터 꽝응아이와 닥락 고지대에서 500-800mm가 넘는 강우가 발생했습니다. 다낭과 후에는 각각 2,000mm를 초과하는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가장 심각한 지역은 후에의 남동 지역(2,452mm)과 다낭의 트라미 지역(2,061mm)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폭우는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와 위험을 초래하였으며, 일부 지방은 곧장 긴급 대응과 복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닥락과 동나이 지역 내 주요 강들은 경계 수위를 밑도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스레폭강은 여전히 경계 수위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당국은 주민들에게 강우량 증가에 따른 대규모 홍수 및 피해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와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Tuoi Tre News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