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fair Vietnam 2025 성료

베트남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인 ‘펫페어 베트남(Petfair Vietnam) 2025’가 지난 27일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 A1홀에서 열렸으며,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몰려 베트남 내 반려동물 문화의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

고양이 미모 경연대회 화제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샤인 라이크 어 미야오(Shine Like a Meow)’ 고양이 경연대회였다. 70여 마리의 고양이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는 ‘셰릴돌스 사케(Sheryldolls Sake)’가 킹(King) 부문을, ‘프린세스 릴리 샬롯(Princess Lily Chalotte)’이 퀸(Queen) 부문을 각각 차지했다.

대회 주최 측은 “각 참가묘의 개성과 매력이 뛰어나 심사위원들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 매우 어려웠다”며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의 열정적인 호응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고 밝혔다.

국제 수준의 강아지 그루밍 대회도 같이 열려

‘원더그루밍(Wondergrooming) 2025’ 대회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온 그루밍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는 황티 응안 한(Hoang Thi Ngan Hanh)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 린 마켓 샐러리(My Linh Market Salary), 3위는 레드 두이 투안(Red Duy Tuan)이 수상했다.

마스터 안젤라 안데르센(Master Angela Anderson), 마스터 킹슬리 탄(Master Kingsly Tan), 마스터 제이미 시(Master Jamie Sie) 등 국제적인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대회의 권위를 높였다.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동력을 재 확인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최신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 트렌드를 선보이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활발한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관람객들은 수백 가지의 최신 반려동물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관이 개설되어서 한국의 반려동물 산업의 세계진출에 대한 열망을 느낄수 있었다. 한국관은 전년도와 다르게 사료업체 및 제약업체 그리고 장비 및 패션업체가 전반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펫페어 베트남 2025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학습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됐다”며 “베트남 내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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