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 보건부 장관,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

코로나 팬데믹 시기 보건부 장관이었던 ‘응웬 탄 롱’이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12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롱은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현지 기업인 비엣에이컴퍼니로부터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높은 가격 책정을 승인해 주는 대가로 225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롱은 비엣에이컴퍼니의 총재 판꾸옥비엣에게 뇌물을 받고, 비엣에이컴퍼니의 진단 키트가 보건부에 등록되고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엣에이컴퍼니는 2020년과 2021년에 870만 개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생산하여, 그 중 830만 개를 실제 원가보다 3배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 이로 인해 국가로부터 2조 2,500억 동을 지급받았고, 1조 2,350억 동을 불법적으로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공직자 부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Vnexpress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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