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한 SK수펙스 부사장, 베트남 마산그룹 사외이사 사임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투자2팀장(부사장)이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에서 발을 뺐다고 더구루지가 3일 보도했다.

마산그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내달 24일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유지한 사외이사의 사임안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시가총액 2위의 민간기업이다. 베트남 종합 식음료 분야 선두 업체로 소스와 라면, 커피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한다. 축산과 금융, 광물 등에 진출했으며 베트남 민영 1위 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SK그룹은 2018년 마산그룹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7000만 달러(약 6160억원)에 인수하며 주요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박원철 SKC 사장에 이어 유 부사장이 작년 4월28일 마산그룹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었다. 1년이 채 안 돼 이사직을 내려놓으며 마산그룹 이사회는 응웬 당 꽝 회장을 비롯해 6인 체제로 바뀌게 됐다.

1969년생인 유 부사장은 삼성그룹 출신으로 2021년 SK실트론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SK그룹 내 최고 자문위원인 수펙스로 자리를 옮기고 투자2팀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투자2팀은 마산그룹과 일본 TBM 등 SK그룹의 중요한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조직이다.

유 부사장은 투자2팀장을 이끌며 베트남에서 광폭 행보를 보였다. 마산그룹에 이어 작년 5월 베트남 빈그룹 사외이사로 선임됐었다.

더구루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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