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기준금리 1.75%로 올려 – 다섯 차례 연속 인상

태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상했다.

태국중앙은행(BOT)은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75%로 인상하기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BOT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8월 회의에서 3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한 데 이어 이번까지 다섯 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1.25%P 인상됐다.

BOT는 “관광산업과 민간 소비 부문이 계속 확장하는 가운데 하반기 수출 강세가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남아있으며 여전히 위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BOT는 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인상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7%에서 3.6%로 낮췄다.

동남아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최근 국가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태국과 달리 이날 말레이시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앞서 인도네시아도 두 달 연속 동결했다. 베트남은 지난 15일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연합뉴스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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