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인터넷 검열 강화…’좋아요’도 구속

미얀마 군사정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정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시민을 구속했다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3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사는 쏘 야다나(21) 등 5명이 침묵시위 참여를 권하는 SNS 글에 ‘좋아요’를 표시하고 공유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를 비롯한 반군부 세력은 군부의 쿠데타 발생 만 2년이 되는 지난 1일에 외출을 삼가는 침묵시위를 하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평일임에도 도로에 버스, 택시 외에는 차가 거의 다니지 않을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군부는 인터넷 사용을 통제해왔으나 SNS 검열을 통한 구속은 처음이라고 미얀마 나우는 전했다.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킨 2021년 2월 1일 하루 동안 인터넷을 완전히 차단하고, 미얀마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페이스북 우회 접속도 처벌할 것이라고 위협해왔다.

이번 침묵시위를 공유하고 ‘좋아요’를 표시한 행위로 7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미얀마 나우는 예상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끈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이를 반대하는 민주 진영을 유혈 탄압해왔다.

연합뉴스 2023.02.03

이어서 볼 뉴스
오늘의 뉴스 전체 보기 →
섹션별로 정리된 뉴스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About chaovietnam

chaovietnam

Check Also

레민흥 총리, 인도 개최 제18회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국제 규칙 형성 기여”

레민흥(Lê Minh Hưng) 베트남 총리가 오는 9월 12~13일 인도에서 열리는 제18차 BRICS 정상회의에 베트남 고위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외교부 차관 Nguyễn Minh Hằng은 이번 참석이 2026년 베트남의 주요 다자 외교 활동 중 하나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2025년 6월부터 BRICS 파트너국 지위를 갖고 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