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푸쫑 서기장, 대통령직 겸임

 

국회 비밀투표로 만장일치 선출
호찌민 주석 이후 두 번째 케이스

윙푸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서기장이 이번 달 초, 국회 상임위원회의 단독 추천과 의회 비밀투표를 거쳐 베트남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며, 오늘 취임선서로 공식적인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날 오후 라디오와 TV에서 생중계된 선서식에서 그는,“나라와 국민과 베트남 헌법에 충성할 것을 맹세하고 당과 정부, 국민에 의한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취임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당과 인민이 나에게 이 중차대한 임무를 맡겼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지만, 조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윙푸쫑 서기장이 대통령직을 겸직하게 된 이유는 지난 9월 21일 쩡다이광(Tran Dai Quang) 전 대통령이 병환으로 서거했기 때문이며, 이틀 후 당티응옥틴(Dang Thi Ngoc Thinh)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되어 첫 여성 대통령직을 한시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1944년 하노이에서 태어난 윙푸쫑 옹은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베트남 공산당의 정치 저널인 공산당 리뷰(Communist Review)의 편집장을 지냈다. 이후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하노이 당 비서관을 거쳐 국회의원을 연임했으며, 지난 2011년 서기장에 당선, 2016년 재선된 바 있다.
참고로 호찌민(Ho Chi Minh) 주석 이후 베트남에서 당과 집행부를 동시에 이끌게 된 정치지도자는 윙푸쫑 옹이 처음이다.

10/22 베트남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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