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상업 운항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 동나이성 롱타인 국제공항의 이동 시간 지연을 막기 위해 호찌민시와 공항을 잇는 주요 도로에 버스 전용 우선 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롱타인 공항 사업 주체인 베트남공항공사(ACV)는 10월 27일 오후 공항 개항 준비 및 교통 연결 현황을 발표하면서, 초기 운항 단계에서 공항 이용객의 대부분이 호찌민시 방향에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로 정체로 인한 비행기 탑승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교통 대책을 제안했다. ACV는 호찌민시 연결 축을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와 교차로에 공항 버스 및 셔틀 차량용 전용 우선 차로를 지정해 운행 정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호찌민시와 롱타인 공항을 잇는 주요 도로망으로는 호찌민-롱타인-쩌우자이 고속도로, 외곽순환3호선 뇬짝교, 비엔화-붕따우 고속도로, 벤륵-롱타인 고속도로, 1번 및 51번 국도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호찌민-롱타인-쩌우자이 고속도로와 1번·51번 국도 구간은 이미 심각한 교통 상증을 겪고 있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량 조절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ACV는 떤선녓 국제공항과 롱타인 국제공항을 기존 고속도로망으로 직접 연결하는 공항 간 직행 셔틀버스 노선을 핵심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환승 승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두 공항 간 기능 이관 및 분담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호찌민시는 롱타인 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13개 고품질 공항 버스 노선 개설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요 환승 거점에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단계적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나이성에 위치한 국책 사업인 롱타인 국제공항은 1단계 개항 시 연간 2,500만 명의 여객과 120만 톤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ACV에 따르면 개항 초기에는 국내선 322편과 국제선 44편을 포함해 주당 약 366편의 항공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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