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전쟁을 치른 것 같다.” 파리(Paris) 도심에 거주하는 78세 주민 Mehmet Ozeden은 검게 그을린 바리케이드가 늘어선 거리에 서서 AFP통신에 이같이 말했다.
지난 17일 프랑스 전역에서 55만~80만 명이 생활비 급등과 공공지출 삭감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에 참가했다. 대다수 시위대는 평화적으로 행진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아 폭동으로 번졌다.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Marseille), 보르도(Bordeaux), 니스(Nice),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등 주요 도시에서는 수백 곳의 명품 매장과 슈퍼마켓이 습격당해 파손되거나 약탈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 소매·상거래 연맹에 따르면 약 1,500개 사업장이 피해를 입었으며, 프랑스 폭동으로 인한 손실액은 수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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