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중심가와 투티엠(Thủ Thiêm) 신도시를 연결하는 사이공강 첫 보행교의 핵심 강철 구조물이 붕따우에서 수송되어 바닥(Bến Bạch Đằng) 선착장에 안착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19일 오후 3시, 붕따우에서 출발해 124km에 달하는 수로를 거쳐 운송된 무게 3,400톤 규모의 보행교 메인 상판 구조물이 호찌민시 바닥 선착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번 보행교 건설 사업은 베트남 식품 기업 누티푸드(Nutifood)가 사업비 전액을 기부·후원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베트남 남부의 상징인 ‘물야자잎(lá dừa nước)’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응우옌 훠우 호앙(Nguyễn Hữu Hoàng) 누티푸드 프로젝트 수석 이사는 2025년 3월 29일 첫 삽을 뜬 이후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며 공사를 진행해 왔다며, 오는 10월 21일 사이공강 한가운데서 보행교 양측을 연결하는 합룡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로젝트 전체 공정률은 약 90%에 달한다.
누티푸드와 시 당국은 21일 합룡 작업을 완료한 후 상판 포장, 난간 및 조명·음향 시스템 설치,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시공, 주변 조경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하중 시험과 종합 안전 검측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시민들에게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보행교가 완공되면 호찌민 1군 도심과 투티엠 간 보행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사이공강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야간 경제 활성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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