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바가지 상술과 복잡한 교통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단속 강화와 치안 개선으로 이전보다 한층 안전해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호찌민시를 처음 방문한 영국인 관광객 루크(Luke) 씨는 옛 벤응에(Bến Nghé) 동 사이공 스퀘어 인근에서 구두닦이 일당에게 강제로 신발을 빼앗긴 뒤 거스름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갈취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호찌민시 경찰은 도심 신규 관광객을 노려온 이들 갈취 일당을 사전에 파악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루크 씨는 경찰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감명을 받았다며 올해 말 베트남을 다시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을 세 번째 방문해 호찌민시에서 21일간 머무르고 있는 영국인 조슈아(Joshua) 씨 역시 도심 지역의 야간 경찰 순찰 덕분에 안심하고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첫 방문 이후 2024년 다시 돌아와 1년 이상 체류 중인 호주인 칼 토미치(Carl Tomich) 씨는 과거와 달리 소매치기 우려가 크게 사라졌으며, 해외 다른 국가에서 흉기 위협이나 강도를 당했던 경험에 비해 호찌민시의 치안이 매우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9월 25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6년 여행·관광 개발 지수(TTDI)에서 베트남은 안전 및 안보 부문 6.52점을 받아 세계 9위에 올랐다. 레 꿕 훙(Lê Quốc Hùng) 베트남 공안부 차관도 지난 9월 28일 호찌민시의 거리 범죄가 크게 줄어들면서 과거 명성을 떨쳤던 날치기 전담 소탕 경찰의 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다만 부이비엔(Bùi Viện) 거리나 벤탄(Bến Thành) 시장 주변의 신호 위반 오토바이 등 복잡한 교통 환경과 관광객을 노린 호객 상술은 여전히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현지 당국과 관광객들은 낯선 이들의 무리한 서비스 제안을 주의하고 기본적 경계심을 유지한다면 호찌민시의 활기찬 일상과 문화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 최근 글
- 나트랑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내가 직접 골라본 깜란공항 이동 4가지
- 베트남 이심 먼저 살까? 내가 써보며 정리한 유심 차이·통신사·개통 순서
- 다낭 날씨 월별, 언제 가야 안 덥고 안 젖을까? 내가 겪고 정리한 여행 시기
- 호치민 2군 골프장 어디로 갈까? 내가 직접 고를 때 쓰는 5곳 실전 기준
- 베트남 운전하기, 한국 국제면허 인정과 면허 전환 방법
- 베트남 카드 준비, 트래블카드와 환전 내가 써보니 뭐가 더 나았을까
- 베트남 비자 뭐로 들어가야 할까? 45일 무비자부터 E-visa·DN1·DN2·TRC까지
- 호치민 한 달 생활비 얼마 들까? 내가 살아보니 2,300만~4,200만동이 현실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