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주요 간선도로인 쯔엉찌엔(Trường Chinh) 도로에서 메트로 2호선 공사 여파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지자 당국이 가변 차로제 도입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일 퇴근 시간대 쯔엉찌엔 도로 일대에서 수천 대의 차량과 오토바이가 몰려들며 불과 수백 미터를 이동하는 데 2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심각한 혼잡이 발생했다. 정체는 떤빈(Tân Bình) 공업단지 입구부터 떤끼떤꾸이(Tân Kỳ Tân Quý) 교차로 및 공사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됐으며, 출퇴근 인파가 몰리는 오전 6~8시와 오후 4~19시 사이에 특히 악화되고 있다.
교통 혼잡의 주원인은 메트로 2호선 건설을 위한 공사 가림막 설치로 도로 폭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서타인(Tây Thạnh) 도로에서 공호아(Cộng Hòa) 도로로 이어지는 시내 진입 방향 도로 폭은 기존 5개 차로에서 3.5개 차로로 줄어들었다.
이에 호찌민시 건설국은 시 교통경찰청 및 도시철도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시간대별 유연 차로(가변 차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전 출근 시간대에는 시내 진입 방향에 4.5개 차로, 반대 방향에 3개 차로를 배정하고, 오후 퇴근 시간대에는 안스엉(An Sương) 방향에 4개 차로, 반대 방향에 3.5개 차로를 우선 배정한다. 아울러 쯔엉찌엔 도로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서타인 도로 및 판후이익(Phan Huy Ích) 도로 교차로를 봉쇄·조율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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