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10년 맞아 역대 연주곡
다시 선보이고 교사 보컬·사물놀이와 협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교장 김명환) 중등 오케스트라가 지난 9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제10회 정기연주회 ‘Together, We Shine!’을 열었다. 학생과 선후배 단원, 학부모, 교직원, 교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단원들은 지난 3월 ‘연습 속에서 성장하고, 음악 속에서 하나가 됩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습을 시작해 수개월간 공연을 준비했다.
연주회 주제 ‘Together, We Shine!’은 서로 다른 악기와 소리가 하나의 화음을 만들듯 학생들도 서로 존중하며 함께 빛난다는 뜻을 담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공연에서는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음악, 퓨전 국악곡이 연주됐다. 역대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했던 곡들도 다시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의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김민우·최은지 교사가 보컬 게스트로 나섰고, KIS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통 가락을 연주했다.
김명환 교장은 “오늘의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고 앞으로의 삶에서도 협력과 조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최은호 이사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의 헌신, 학부모들의 응원이 쌓여 오늘의 ‘열 번째 선물’이 되었다”고 했다.
무대 밖에서도 학생들이 공연을 도왔다. 방송부와 음향팀, 무대진행팀, 안내팀 학생들과 사회, 촬영, 영상 제작을 맡은 학생들이 공연 운영에 참여했다.
지휘를 맡은 조경희 지도교사는 “오늘의 무대는 단원들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이어 온 선후배 단원, 학부모님과 교직원, 그리고 공연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많은 분들의 손길이 모여 완성된 무대” 라고 했다.
KIS 중등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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