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도네츠크서 극밀 ‘비발디 작전’ 감행… 176㎢ 되찾고 러시아군 저지

우크라, 도네츠크서 극밀 '비발디 작전' 감행… 176㎢ 되찾고 러시아군 저지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10. 8.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전선의 최대 요충지인 도네츠크주 북부에서 철저한 보안 속에 감행한 극밀 반격 작전을 통해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고 대규모 영토를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베트남 현지 언론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제3군단은 도네츠크 북부 지역에서 추진한 반격 ‘비발디 작전’을 통해 최소 176㎢의 영토를 되찾고 제레베츠(Zherebets)강 건너편으로 러시아군을 퇴각시켰다. 이번 작전으로 슬로뱐스크를 향하던 러시아군의 18개월간의 진격 성과가 무력화됐다.

앞서 지난 5월 러시아군은 1,200km에 달하는 전체 전선 중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도네츠크 방어선을 압박하며 슬로뱐스크-크라마토르스크-드루주키우카로 이어지는 핵심 요새 지대를 위협했다. 당시 러시아 선봉대는 크라마토르스크 외곽 공항에서 불과 5.5km 떨어진 지점까지 육박했으며, 슬로뱐스크 동쪽 마지막 방어선인 니콜라예프카 인근까지 진격한 바 있다.

위기 상황에서 안드리 빌레츠키 준장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제3군단은 수개월간 준비해 온 ‘비발디 작전’을 발동했다. 작전명은 이탈리아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에서 따온 것으로, 총 4단계의 작전 과정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보안을 극도로 유지하며 노베(Nove) 마을을 지나 남쪽으로 깊숙이 침투, 리만에서 슬로뱐스크로 향하던 러시아 제20·25군의 후방 보급로를 차단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사전 정밀 타격을 통해 러시아의 송유관을 파괴해 장비 연료 공급을 끊었으며, 무선 정보 수집으로 러시아 드론 운용팀의 위치를 추적해 무력화했다. 공중에서 투하된 지상 전투 로봇이 정찰 및 공세를 펼쳤고, 폭발반응장갑을 장착한 장갑차로 러시아군 진지를 수색·소탕했다.

한편, 도네츠크 남부 포크롭스크와 도브로필랴 방향에서도 러시아군의 진격이 지속되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디지털 전장 관리 시스템인 ‘델타(Delta)’와 지상 전투 로봇, 드론 전력을 결합해 방어선을 안정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도네츠크주의 남은 11% 지역을 조만간 모두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의 성공적인 반격으로 전선의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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