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공영방송 KBS가 베트남 상주 지국을 재개설하고 양국 간 언론 교류 및 미디어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 티 투 항(Lê Thị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8일 KBS 베트남 지국 재개설 허가증을 전달하며 이번 조치가 양국 간 미디어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재개설로 KBS는 베트남에 상주 지국을 둔 5번째 한국 언론사이자 31번째 외국 언론사가 됐다.
항 차관은 KBS의 복귀가 베트남 내 국제 언론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한국 및 국제 시청자들에게 베트남의 발전상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투자국이자 ODA·관광 2위, 교역·노동 3위 파트너임을 언급하며, 베트남의 혁신과 국제 통합 과정을 객관적이고 깊이 있게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미연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한국 언론사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베트남 외교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2027년 양국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다양한 교류 행사에 양국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양성모 KBS 베트남 지국장은 지난 4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 간 고위급 회담 이후 지국 재개설이 성사됐다고 설명하며, 베트남의 눈부신 성장 과정과 입체적인 소식들을 한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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