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들, 미군 ‘두뇌’ 참여…이해충돌 우려 고조

억만장자들, 미군 '두뇌' 참여…이해충돌 우려 고조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10. 6.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미군과 연계된 새로운 자문 역할을 맡게 됐다. 미 국방부는 머스크를 메리디안 프로젝트(Project Meridian)의 공동 대표로 임명했으며,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 창업자 팔머 러키(Palmer Luckey)와 전 미 하원의장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가 함께 공동 대표를 맡는다.

이번 행보는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와 1년여 전 공개적 갈등을 빚은 이후 재등장한 것으로 주목된다.

피트 헥세스(Pete Hegseth) 미 국방장관은 지난주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메리디안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헥세스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다수의 최고경영자(CEO)와 학자,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신흥 군사 역량을 연구하고 미국이 우위를 유지해야 할 분야를 식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헥세스 장관은 이 사업이 기존 방산업계 밖의 기술 기업과 혁신가들을 참여시켜 미래 전쟁 양상을 연구하는 데 ‘미국 최고의 두뇌’를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해충돌 우려도 즉각 제기됐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SpaceX) 등 국방부와 이미 대규모 계약을 맺고 있는 기업들을 운영하고 있어, 그가 군사 기술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이 구도가 억만장자들의 기업에 직접적인 수혜를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메리디안 프로젝트 참여 인사들은 정부 자문위원회에 적용되는 윤리 규정의 적용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논란의 소지로 거론된다. 이에 따라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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