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귀화 선수, 기대에 못 미쳤나…FIFA 아세안컵 성적 논란

베트남 귀화 선수, 기대에 못 미쳤나…FIFA 아세안컵 성적 논란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10. 5.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월요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FIFA 아세안컵 2026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결승전을 벌인다.

베트남은 핵심 귀화 공격수 응우옌 쑤언 손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대회 내내 고전했다. B조 2라운드에서 태국에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인 Do Hoang Hen과 Nguyen Tai Loc 역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서 베트남의 귀화 선수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베트남 귀화 선수들의 수준이 인도네시아에 비해 낮다며, 귀화 선수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와 선수단 몸값 격차 뚜렷

인도네시아는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혈통을 가진 해외 선수들을 꾸준히 귀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 정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전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수단 시장 가치는 인도네시아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화 선수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몸값은 베트남을 상회하며, 이번 아세안컵에서도 두 팀의 전력 차이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베트남 축구계 내부에서는 귀화 선수 정책의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귀화 선수 수를 늘리기보다는 실질적인 전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를 선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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