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폭우·만조 겹쳐 시내 침수…통근자들 발 묶여

호찌민 폭우·만조 겹쳐 시내 침수…통근자들 발 묶여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10. 1.

호찌민시에서 폭우에 만조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도심 주요 도로가 심각하게 침수되고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1일 목요일 저녁 호찌민시 전역에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비가 그친 뒤에도 하수구 역류와 인근 강물의 밀물(만조) 현상이 이어지면서 도로 침수 피해가 더욱 악화했다.

떤손(Tân Sơn)동 판후이익(Phan Huy Ich) 도로 일대는 비가 그친 오후 9시 이후에도 물이 오토바이 바퀴 높이 이상으로 차올라 약 1km 구간이 침수됐다. 수많은 오토바이와 차량의 시동이 꺼지자 주민들과 배수 작업 관계자들은 도로 양 끝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차량 우회를 유도했다. 현지 교통기술기반시설관리센터는 탐르엉-벤깝-느억렌(Tham Lương – Bến Cát – Nước Lên) 운하 정비 사업 과정에서 준설 토사가 운하에 쌓여 물길이 좁아진 점이 침수를 가중시켰다고 분석했다.

웅반키엠(Ứng Văn Khiêm) 도로 역시 바퀴 반 이상이 잠기는 침수로 인해 차량들이 200m를 이동하는 데 1시간가량 소요될 정도로 교통이 마비됐다. 아울러 응우옌타이선(Nguyễn Thái Sơn) 로터리 일대에는 팜반동, 응우옌끼엠, 황민감, 백당 도로 등 사방에서 몰려든 퇴근길 차량들로 대규모 체증이 발생해 교통경찰이 긴급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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