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럭셔리 호텔 및 철도 관광 전문 기업인 아르세날레(Arsenale) 그룹이 베트남의 고급 관광 열차 브랜드 ‘S저니(SJourney)’의 전략적 지분 33%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리는 호텔’로 불리는 S저니는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잇는 8일 7박 코스의 베트남 횡단 고급 관광 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열차는 이동 중 닌빈, 꽝빈, 훼, 꽝남, 푸옌, 판티엣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를 거친다. 아르세날레는 지난해 골든이글 럭셔리 트레인(Golden Eagle Luxury Trains)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 럭셔리 철도 관광 시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S저니 열차는 총 13개 객차로 구성되어 있으나 승객은 최대 40명만 탑승할 수 있다. 침실 객차 8개, 비스트로 객차 2개, 오픈 키친, 라운지, 승무원 전용 객차 각 1개로 운용되며, 최고 등급인 ‘임페리얼 스위트’는 51㎡ 규모로 객차 한 칸 전체를 전용 공간으로 사용한다.
2026년 공시 가격 기준 8일 7박 상품의 2인 기준 스탠더드 객실 가격은 1만 9,780달러(1인당 9,890달러, 약 2억 5,700만 동)에 달한다. 스위트 객실은 2인 기준 3만 2,580달러(1인당 1만 6,290달러, 약 4억 2,300만 동), 임페리얼 스위트는 2인 기준 6만 3,580달러(1인당 3만 1,790달러, 약 8억 2,600만 동)에 이른다. 모든 패키지에는 전 일정 숙박, 식사, 일부 음료, 전용 버틀러 서비스 및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다.
파올로 바를레타(Paolo Barletta) 아르세날레 총괄대표는 베트남이 풍부한 문화·자연 자원과 성장하는 관광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판매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저니 측 역시 이탈리아 주주 합류 이후에도 베트남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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