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애플과 보잉 등 미국 글로벌 거대 기업의 최고경영진을 연쇄 면담하고 기술·항공 공급망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 럼 서기장은 21일(현지시간) 오후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자리에서 애플의 베트남 내 생산 파트너십과 디지털 서비스, 인재 양성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또 럼 서기장은 베트남이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하며, 애플이 단순 생산 확대를 넘어 베트남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 전문 엔지니어 육성,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가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팀 쿡 CEO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젊은 인적 자원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내 공급망 구축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또 럼 서기장은 브렌던 넬슨(Brendan Nelson) 보잉 글로벌 회장 겸 수석부사장을 면담했다. 또 럼 서기장은 지난 30년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단순 항공기 단순 구매를 넘어 베트남에 고부가가치 항공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보잉의 글로벌 공급망 내 베트남 기업의 참여 비중을 높이고, 항공기 정비·수리·개조(MRO) 역량 강화 및 장기 항공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넬슨 회장은 베트남이 핵심 잠재 시장임을 확인하며 양국 간 경제·외교 교류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항공기 정비, 조종사·엔지니어 교육 기관 설립 등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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