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대표 핀테크 기업 모모(MoMo)가 현지 영화 관람권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영화, 여행,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우옌바디엡(Nguyễn Bá Diệp) 모모 공동창업자 겸 수석부사장은 15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업 포럼에 참석해 박스오피스 최신 집계 기준 모모가 베트남 전체 영화 표 판매 매출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엡 부사장은 결제가 소비 행위의 마지막 단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모모가 사전 홍보부터 제작진 팬미팅(시네투어) 얼리버드 예매, 좌석 점유율 최적화 분석까지 연계해 고객에게 완결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 및 이동 분야에서도 기존의 단순 항공권 판매를 넘어 숙박, 교통수단, 여행자 보험, SIM 카드 구매까지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고 덧붙였다. 모모는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 대신 MB은행, 비엣젯항공 등 수천 개 기업과 연동하는 개방형 생태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디엡 부사장은 기술을 통한 금융 서비스의 대중화를 강조하며 현재 모모 앱을 통해 원터치 MB은행 계좌 개설 및 3분 내 2,000만 동(약 100만 원) 규모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향후 1~2년 내에 터치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예금 가입이나 비엣젯 항공권 예매 등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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