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국경절 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베트남 여행지로 다낭이 호찌민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Trip.com)의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 동안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 다낭이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호찌민시, 하노이, 나짱, 푸꾸옥 순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가별 비중에서는 한국이 항공권 예약 기준 1위를 유지했다. 말레이시아는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일본, 호주, 영국발 예약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외국인 방문객의 70% 이상이 4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을 선택해 고품질 숙박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한편 베트남 현지인들의 해외여행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번 연휴 기간 베트남인들의 해외 항공권 및 해외 호텔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23% 급증했다. 해외 출국 항공편의 55%는 하노이에서 출발했으며, 호찌민, 다낭, 하이퐁, 나짱이 뒤를 이었다.
베트남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는 중국 대륙이 꼽혔다. 중국은 베트남발 국제선 항공 예약의 약 40%, 해외 호텔 예약의 6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으며, 한국, 일본, 태국,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입장권 예약 명소로는 중국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한국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관광객의 예약 행태 조사 결과, 출발 평균 41일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고 32일 전에 호텔을 예약하는 등 사전 계획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평균 호텔 숙박 기간은 2.13박으로 늘어났으며, 출국편과 귀국편 사이의 평균 기간은 2025년 11.2일에서 올해 13.6일로 늘어나 연휴를 활용한 장기 여행 선호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