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비료 기업 Phân bón Bình Điền(BFC)의 2026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순매출은 1조7,240억 동(1,724 tỷ đồng)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52% 감소했다. 매출원가도 동반 하락했으나 감소 폭이 매출 하락을 따라가지 못해 매출총이익은 2,200억 동(220 tỷ đồng)에 그쳐 47% 줄었다.
핵심 사업 부진에 더해 영업 외 수익도 동반 감소했다. 회사 측은 판매관리비와 일반관리비를 적극적으로 절감했으나, 이러한 비용 절감 노력만으로는 급격한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에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세후 순이익은 517억 동(51.7 tỷ đồng)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으며, 2024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26년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순매출 5조440억 동(5,044 tỷ đồng)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세후 순이익은 1,940억 동(194 tỷ đồng)으로 2025년 상반기 대비 25% 줄었다.
Phân bón Bình Điền 측은 실적 설명 자료를 통해 세후 순이익이 25.14% 감소한 주된 원인으로 순매출 17.21% 감소(소비량 24% 감소에 상응)를 꼽았다. 아울러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이 16.58%포인트 하락했으며, 차입금 이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비용 증가도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실적 악화와는 대조적으로, Phân bón Bình Điền의 핵심 경영진에 대한 보수 지출은 오히려 큰 폭으로 늘었다. 2026년 상반기 핵심 경영진에 지급된 총 보수·급여 및 각종 수당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이 급감하는 가운데 임원 보수만 상승한 상황이어서 주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