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Hà Nội)에 사는 한 부부가 현재 거주 중인 2침실 아파트를 임대로 전환하고, 보다 저렴한 소형 주택으로 이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자녀가 없는 이 부부는 두 번째 침실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공간 낭비가 크다고 판단, 하노이 부동산 임대 차익으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따져보고 있다.
이 부부가 보유한 아파트는 은행 대출이 없고 에어컨·냉장고·세탁기·침대·붙박이 주방가구 등 풀옵션 내부 인테리어가 완비된 상태다. 현재 시세 기준 월 임대료는 약 1,200만 동(약 60만 원) 수준으로, 같은 지역 1침실 주택 임대료(월 600만 동)를 제하면 월 600만 동, 연간 7,200만 동의 차익이 발생한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이 부부는 실제 수익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금·중개 수수료·수리비·가구 교체 비용 등을 공제하면 차액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풀옵션 아파트를 임대할 경우 가전·가구 노후화 속도가 빨라져 매년 적지 않은 수선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소형 주택 전환의 실효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 수익 분석 시 세금(임대 소득의 10% 내외)과 부동산 중개 수수료(통상 임대료 1개월분), 연간 가구·가전 유지·보수 비용을 반드시 사전에 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 공실 기간도 변수로, 세입자 교체 시 1~2개월 공실이 발생하면 연간 수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또 하노이 부동산 임대 시장에서 풀옵션 2침실 아파트 수요는 꾸준하지만, 세입자 관리와 시설 유지에 드는 시간적·정신적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소형 주택으로 이사하면 생활 공간이 좁아지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 만큼, 단순 차익 계산을 넘어 삶의 질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